티맥스티베로 성기훈 상무

[아이티데일리] 전 산업계의 핵심 동력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챗GPT(ChatGPT)의 등장 이후, 데이터 학습의 결정체인 생성형 AI가 전 세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결과물을 생성하는 생성형 AI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학습, 거버넌스 정립 등 제반을 다지는 작업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본지(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는 지난달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각계 데이터 전문가 및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생성형 AI를 둘러싼 주요 이슈에 관한 해답과 데이터 활용 전략을 제시해 보고자 ‘생성형 AI & 빅데이터’를 주제로 ‘제20회 2023 데이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데이터 인사이트와 핵심 전략이 공유된 이번 컨퍼런스 내용을 정리했다.

 

“4세대 IT 플랫폼을 위한 티베로 DBMS 전략”

티맥스티베로 성기훈 상무
티맥스티베로 성기훈 상무

트랙2 마지막 발표는 티맥스티베로 성기훈 상무가 ‘4세대 IT 플랫폼을 위한 티베로 DBMS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성기훈 상무는 티맥스에서 바라보는 4세대 IT 환경을 정의했다.

성기훈 상무는 “IT 1세대는 1960년 IBM 기반의 메인프레임 환경이다. HW와 SW가 일체형을 이뤘고 비용 역시 초고가였다. 이후 다운사이징이 요구되면서 2000년 유닉스를 기반으로 2세대 IT 환경이 다가왔다. IBM과 오라클, 히타치, 후지쯔가 주도했으며 SW가 분리됐고 세분화됐다. 이후 2020년 리눅스&오픈소스를 중심으로 하는 3세대가 찾아왔다”면서 “3세대는 오픈소스가 대거 이용되면서 구축과 운영이 복잡하고 어려웠기에 이를 단순화하고자 하는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티맥스는 4세대 IT 환경으로 인프라부터 시스템SW, 응용SW까지 각 분야를 통합한 플랫폼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4세대 IT 환경을 주도하기 위해 티맥스그룹에서 DB를 담당하는 티맥스티베로에서는 새로운 DBMS 제품과 전략을 수립했다.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의 확장된 개념인 DBAS(DB All Service)다.

이에 대해 성기훈 상무는 “당사가 새롭게 브랜딩한 DBAS는 기존 DBaaS의 구매·운영·관리 자동화에서 더 나아가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더 큰 개념이다. 제품화될 예정인 ‘티맥스 DBAS’에는 상용 DB 최신제품인 ‘티베로 7’과 내년 출시될 예정인 ‘슈퍼 티베로’에 해당하는 상용 DB와 포스트그레스SQL 기반 패키징 제품인 ‘오픈 SQL’, ‘오픈 No SQL’ 등 오픈소스 DB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DB 장애관리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DBAS에 대한 기술지원 콘셉트는 AI를 기반으로 한다. AI 상담원 ‘A-챗’, 고객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SR 등록과 피드백을 알아서 해주는 ‘SR 자동화’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보다 통합된 IT 환경을 위해 티맥스는 티맥스 DBAS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튜디오인 ‘가이아 스튜디오(GAIA Studio)’도 함께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가이아 스튜디오는 GUI 기반 드래그앤드롭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노코드 기술이 탑재된 프론트엔드 단 제품과 백엔드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프론트엔드 단 제품으로는 △가이아 GX △가이아 MX △가이아 UX가 있으며, 백엔드에는 △가이아 DX △가이아 PX △가이아AX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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