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형과 중계형으로 B2C인증 시장 재편할 것”

[아이티데일리] 인증 보안 전문 기업 드림시큐리티는 자사가 2022년 출시한 간편인증 통합중계서비스 ‘EZ-iOK(이지아이오케이)’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예상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갈수록 뜨겁다고 6일 밝혔다.

드림시큐리티 EZ-iOK 사용 화면
드림시큐리티 EZ-iOK 사용 화면

EZ-iOK는 1개의 통합인증창(표준창)에 다수의 간편인증 사업자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사용자가 인증서 추가 발급 없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서비스 출시 당시 카카오, 네이버 등 10개였던 인증 서비스가 현재 15개사로 확대되는 등 드림시큐리티는 높은 사용성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자랑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제도가 사라지고 간편인증을 통한 로그인 및 전자서명 기능이 보편화되면서 민간인증서를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하는 금융사 및 테크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사업자 측에서는 여러 간편인증 사업자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고 연동, 정산하는 등의 절차가 많아지며 비용 및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생겼다. 이에 드림시큐리티에서는 단일 계약으로 다수 간편인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EZ-iOK를 출시했고, 현재 간편중계 통합 서비스 시장의 간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

간편인증 통합중계서비스 ‘EZ-iOK’ 서비스 개념도
간편인증 통합중계서비스 ‘EZ-iOK’ 서비스 개념도

드림시큐리티는 자사 EZ-iOK가 사용자들이 원하는 편리함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보안 기능이 강화돼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Z-iOK는 설치형과 중계형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중계형의 경우 제공되는 연동 API와 간편인증 통합서비스 UI를 이용해 별도의 모듈이나 서버 구축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으며, E2E(End-to-End)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는 고객사 서버와 간편인증 중계서버까지 정보의 암호화를 유지하며,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 공격에 대비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특징이 있다.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C사 관계자는 “드림시큐리티의 간편중계 통합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인증 절차가 개선된 덕분에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용성에 대한 우수함을 설명했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상반기에 △DONE(간편인증 통합중계서비스+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 △개인사업자용 인증서 등 다양한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보안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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