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 지코어(Gcore)는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기업 스택패스(StackPath)의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WAAP, Web Application and API Protection) 솔루션을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지코어는 스택패스의 WAAP가 독립 보안 솔루션 평가 기관인 시큐어IQ랩(SecureIQLab)으로부터 클라우드 WAF 리더로 인정받은, 애플리케이션 보호에 있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보안 제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코어는 WAAP 솔루션 인수를 통해 고객에게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API 보안, 봇 방어, 엣지에서의 레이어7 디도스(DDoS) 완화 기능을 통합한 개선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코어는 이번 인수가 전 세계 고객에게 포괄적인 엣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사의 목표에 있어 중요한 전진으로, 2024년 3분기까지 스택패스 WAAP를 지코어의 보안 제품 라인업에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코어는 전 세계 160개 이상의 PoP에 걸쳐 있는 엣지 네트워크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해 최종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지코어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연 시간을 줄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원활하게 확장하며, 일반적인 취약점으로부터 보호하고, 중요한 API 엔드포인트를 보호하며,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한다.

여기에 이번에 인수하는 스택패스 WAAP는 머신 러닝을 활용해 악의적인 공격을 감지하고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장점이다. 지코어는 스택패스 WAAP를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AI 기반 WAF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이로써 HTTP 패턴의 향상된 식별을 통해 보호를 확대하고,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방어 기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코어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스택패스 WAAP 인수는 지코어의 전략적 로드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솔루션과 엣지 인프라의 지속적인 혁신에 대한 지코어의 노력을 의미한다”며 “최고의 솔루션으로 높은 명성을 보유한 스택패스 WAAP 인수를 통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엣지에서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디도스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택패스 킵 터코 CEO는 “스택패스는 클라우드 보안에 대해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며 구축한 WAAP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기로 결정했을 때, 지코어가 차세대 WAAP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완벽한 적임자라고 확신했다. 보안 솔루션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에서 지코어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코어는 스택패스 WAAP를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빠른 설정과 기본 제공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사용자 정의, 고급 위협 식별, 실시간 분석 등의 추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택패스 WAAP의 지코어 제품 라인업으로 공식 통합되는 2024년 3분기 전까지 고객평가를 위해 얼리 액세스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지코어는 모든 자사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SaaS 기반 WAAP 제품 역시 사용량에 따라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유연한 요금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