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도매업체 글로벌 유통 거래 촉진 계획

[아이티데일리]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디지털 도소매 플랫폼 운영사인 남도마켓과 소상공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플리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활용 인프라를 남도마켓 측에 제공, 남대문시장 소재 도매사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의 글로벌 유통거래가 촉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플리토 본사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에서 플리토 이정수 대표(왼쪽)와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플리토 본사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에서 플리토 이정수 대표(왼쪽)와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AI 통번역 솔루션과 도매사업체 간의 제휴 활성화를 위해 △영업부문 네트워크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마케팅 협업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개발 협력 등을 통하여 상호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플리토는 자사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도마켓에 입점한 도매 상품이 세계 바이어들에게 정확하고 친숙한 언어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대문시장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고유명사를 비롯한 도소매 시장 전문용어를 수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플리토의 통번역 기술과 남도마켓의 도매 유통 역량이 결합해 국내외 도소매 소상공인이 언어의 불편함 없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한국산 물건을 필두로 다양한 K-도매 상품이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는 “이번 기술 협약은 경쟁력 있는 도매 소상공인들의 해외 거래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됐던 언어의 장벽을 허물 기회”라며 “남대문시장과 더불어 국내 도매사업자들이 손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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