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 이하 줌)는 자사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Zoom AI Companion)’의 지원 언어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줌 미팅(Zoom Meetings) 내 AI 컴패니언 기능은 프리뷰 버전으로 한국어를 포함 36개국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미팅 요약 기능에는 자동 언어 감지 기능이 추가되며, 줌의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 팀챗(Zoom Team Chat) 또한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줌 AI 컴패니언은 지난해 9월 출시됐다. 현재까지 51만 건 이상의 계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720만 건 이상의 미팅 요약을 생성했다.

줌은 AI 컴패니언이 회의 중 사용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언어로 미팅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언어를 미리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 언어로 작성된 미팅 요약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줌 팀챗의 AI 컴패니언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자 및 번체자, 일본어 등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사용자는 이제 총 9가지 언어로 제공되는 AI 컴패니언을 활용해 챗을 생성하거나 챗 스레드의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다.

줌은 줌 팀챗 지원 언어를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줌 마헤쉬 람(Mahesh Ram) AI 총괄은 “글로벌 조직이라면 더더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AI를 사용해야 한다”며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글로벌 팀의 효과적 협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줌에게 AI 컴패니언 언어 지원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