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전기, 슈나이더 일렉트릭 투자자로 합류

[아이티데일리] 운영기술(OT) 및 사물인터넷(IoT) 보안 분야 기업인 노조미네트웍스(Nozomi Networks)는 혁신적인 사이버 방어를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펀딩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디지털 제조, 전자 및 전기 장비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미쓰비시 전기와 디지털 자동화 및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투자가 포함됐다. 이들은 이전 투자자인 하니웰(Honeywell)과 존슨 컨트롤즈(Johnson Controls)를 포함해 노조미네트웍스에 투자한 OT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 목록에 합류하게 됐다.

노조미네트웍스 CEO인 에드가드 캡데비엘(Edgard Capdevielle) 사장은 “전 세계 고객들을 만나보면, 고객들은 매우 이기종 환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을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면서 “이번 투자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중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OEM에 구애받지 않는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과 지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노조미네트웍스 플랫폼
노조미네트웍스 플랫폼

노조미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개발 노력과 전 세계 시장 진출 방식을 확장할 계획이다. 산업 및 중요 인프라에 대한 범죄 및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자사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노조미네트웍스는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 OT 및 IoT 보안 분야의 통합으로 인해, 단일 공급업체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복잡한 다중 공급업체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대다수 산업 및 중요 인프라 조직의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전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바바라 프라이-스프라이터(Barbara Frei-Spreiter) 산업 자동화 부문 수석 부사장은 “모든 중요 인프라 소유자가 직면한 사이버 위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사이버 보안에 타협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노조미네트웍스의 파트너로서 수년 동안 협력해 고객이 운영 위험을 제어, 예방 및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투자는 이기종 산업 및 중요 인프라 환경에서 성능 저하 없이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시스템 및 공급업체 간 상호 운용성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쓰비시 전기의 사토시 타케다(Satoshi Takeda)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중요 인프라 사이버 보안에 투자할 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노조미 네트웍스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노조미네트웍스의 고유한 R&D 모델과 혁신 및 신속한 확장 능력은 노조미 네트웍스를 차별화한다. 고객과 파트너 모두 전 세계를 움직이는 산업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노조미 네트웍스의 전문성과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미네트웍스는 자사 고객이 ABB, 에머슨, GE 버노바(이전 GE 파워 및 GE 리뉴어블 에너지), 히타치 에너지, 하니웰, 존슨 컨트롤즈, 미쓰비시 일렉트릭, 미쓰비시 중공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요코가와 등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통해 OT 및 IoT OEM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이기종 운영 환경에 대한 탁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