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통해 제공
과학자들의 양자 컴퓨팅과 알고리즘 연구 발전 지원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화학, 생물학, 재료 과학 등 주요 과학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 탐구의 경계를 확대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NVIDIA Quantum Cloud)는 양자 처리 장치(QPU)를 배포하는 기업의 4분의 3이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오픈 소스 쿠다-Q(CUDA-Q)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마이크로서비스인 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테스트하는 것이 최초로 가능해진다. 여기에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래식 프로그래밍을 위한 강력한 시뮬레이터와 도구가 포함된다.

엔비디아가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과학자들의 양자 컴퓨팅과 알고리즘 연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가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 과학자들의 양자 컴퓨팅과 알고리즘 연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엔비디아의 팀 코스타(Tim Costa) HPC 및 양자 컴퓨팅 부문 이사는 “양자 컴퓨팅은 차세대 컴퓨팅의 혁신적인 지평을 제시한다. 이러한 미래를 한 걸음 앞당기려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필요하다.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는 이 혁신적인 기술 탐구를 가로막는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모든 과학자가 양자 컴퓨팅을 활용해 그들의 아이디어를 현실에 더 가깝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퀀텀 클라우드는 강력한 기능과 타사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다음과 같이 과학적 탐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GQE(Generative Quantum Eigensolver)는 토론토 대학교와 협력해 개발됐다.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양자 컴퓨터가 분자의 기저 상태 에너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클래식(Classiq)과 쿠다 퀀텀의 통합을 통해 양자 연구자들은 대규모의 정교한 양자 프로그램을 생성하고 양자 회로를 심층적으로 분석, 실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큐씨웨어 프로메튬(QC Ware Promethium)은 분자 시뮬레이션과 같은 복잡한 양자 화학 문제를 해결한다.


양자 컴퓨팅 에코시스템에 퀀텀 클라우드 도입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 에코시스템에 160개 이상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racle Cloud Infrastructure)를 비롯해 자사 제품에 퀀텀 클라우드를 통합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온큐(IonQ_, IQM 퀀텀 컴퓨터(IQM Quantum Computers), OQC, ORCA 컴퓨팅(ORCA Computing), 큐브레이드(qBraid), 퀀티넘(Quantinuum)과 같은 여러 선도적인 퀀텀 기업들도 이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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