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남아 시장 공략 위한 발판 마련…“검증된 품질 기반해 세계로”

[아이티데일리]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는 27일 자사의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 출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향후 세계 무대 활동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아모는 지난 2004년 기존에 각기 적용해야 했던 암호화 기술의 제품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자체 암호화 모듈을 탑재한 통합형 키 관리 시스템 ‘디아모 KMS’, 중앙 관리 시스템 ‘디아모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등을 종합한 암호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한국 데이터 암호화 시장의 역사를 선도해 써내려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외 14,000여 개의 도입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누적 조달 점유율 55%를 달성하는 등 출시 후 지금껏 국내 암호화 시장 부동의 1위를 사수하고 있다고 펜타시큐리티 측은 강조했다.

출시 20주년을 맞아 디아모는 제품 라인업의 면모를 전면 쇄신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인 2023년에는 일본 암호화 시장 점유 제고를 위해 현지 상황상 절실히 필요했던 커널형 제품 ‘디아모 KE’와 API형 제품 ‘디아모 BA’를 출시, 열렬한 반응을 얻어냈으며 이어 올해도 세계 각 지역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판촉 전략으로 단숨에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정태준 상무는 “지난 20년간 국내 시장 1위 제품으로서 철저히 검증된 품질에 기반해 디아모는 이제 세계로 나아간다”면서 “올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웹 기반 KMS, 통합 중앙관리 시스템의 일본어 버전, 랜섬웨어 대응 패키지 등을 대거 출시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넘버원 도약의 구체적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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