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너 계약으로 본격적인 북미시장 판로 개척 나서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이 '도시바 아메리카 비즈니스 솔루션즈'(Toshiba America Business Solutions, 이하 '도시바 아메리카')와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북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도시바 아메리카'는 세계적인 전자업체인 '도시바'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국을 비롯한 북남미 전역에 걸쳐 복합기(MFP, Multifunction Printing Products), 복사기, 팩스기기와 같은 사무기기 유통은 물론,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 선도업체다.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도시바 아메리카'는 북남미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독립 딜러 망과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파수닷컴의 DRM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미국 기업들은 정보 사기 및 도용으로 인해 한해 약 6천억 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복합기 분야에서는 업무 대부분이 PC를 기반으로 하는 문서작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문서보안에 대한 니즈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한 기업문서관리(ECM, 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시스템 도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감에 따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의 정보 공유가 절실한 상황이다. 기존 ECM 시스템에서 일부 제공하는 문서보안 기능은 외부로 문서가 전달된 이후부터는 해당 문서에 대한 보안이 무방비 상태이므로, 이에 대한 기술적 보완책이 필요했다.

게다가 미국 정부에서는 정보보호에 대한 기술적 조치를 전제로 하는 규제가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현지 문서보안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파수닷컴의 DRM 솔루션은 MS 오피스 문서는 물론, PDF, 설계도면(CAD), 이미지 파일 등,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문서 포맷을 모두 지원하며, 사용자 PC, 이메일, 웹 사이트, MOSS(MS Office SharePoint Server)를 포함한 다양한 ECM 시스템과도 쉽게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기술적 우위로 손꼽힌다.

'도시바 아메리카'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본부는 현지 기업의 문서 사용 및 보안 패턴을 분석하고, 도시바 복합기 자동화 솔루션에 파수닷컴 DRM 정책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이는 파수닷컴 DRM솔루션의 원천 기술인 '파수 DR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지에 특화된 정보 유출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현행 컴플라이언스 및 규제에 신속히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수닷컴은 지난해 5월, '포춘(Fortune) 500'에 속하는 세계 최대 문서관리시스템 업체인 '아이콘'과도 북미 리셀러 계약을 마치고, 현지의 개인의료정보보호 관련 법안(HITECH,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for Economic and Clinical Health Act)으로 DR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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