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분야에 따라 크기와 구조를 자유롭게 변형

비아코(대표 황진삼, www.viako.com)는 신제품 '메가트론21'을 출시하고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메가트론21'은 워크스테이션급 쓰레드와 일반 PC 작업을 별도 처리하는 기술을 적용한 익스트림 PC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애니메이션 3D 렌더링 작업을 비롯한 풀 HD 영상 캡처 및 인코딩, 가상 시뮬레이션 작업 등 고성능 작업에 효율적인 하드웨어 구성과 작업 분야에 따라 크기와 구조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워크스테이션 쓰레드에 쓰이는 CPU는 인텔 최고 성능의 i7 950 프로세서로 터보 부스트(Turbo Boost) 기술과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인 분산 작업이 가능하다.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275 3개가 장착되어 CPU와의 시너지 효과로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능형' 성능을 제공하며, 컴퓨터의 작업량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최적의 전력 효율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데이터 저장을 위한 공간으로 총 15개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으며, 24시간 지속적인 사용에 따른 발열은 3대의 워터펌프와 3대의 라디에이터로 구성된 수냉 시스템으로 해결한다. CPU는 물론 메인보드, HDD 등 제품을 구성하는 케이스 전체를 수냉으로 열을 해결하므로 작동 중 발생하는 발열과 진동까지 흡수하는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한다. 작업 부하량이 크지 않은 일반 작업용 하드웨어에는 미니ITX 규격의 메인보드와 인텔 코어2 듀오 내지 코어2 쿼드 CPU가 사용된다.

설계부터 개발까지 8개월이 걸린 신제품은 부품 가공을 제외한 나머지 과정을 전부 수작업으로 만든다. 총 100여 개의 부품과 600여 개의 나사를 사용해 흡사 레고처럼 조립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정형화된 기존 PC 케이스와 달리 완전 분해, 조립이 가능한 구조이며 필요에 의해 케이스 크기와 구조를 쉽게 변형할 수는 특징을 지닌다.

비아코 황진삼 대표는 "메가트론21은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어 뛰어난 안정성과 필요에 따라 사양을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빠른 계산 처리를 할 수 있는 유연한 IT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