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와 통신 네트웍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통신 사업자들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BEA 시스템즈 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코드명 다빈치)’은 IT와 통신간의 융합을 실현한 통합 플랫폼으로 유무선 및 IP 기반 네트웍에서 신속한 통합 서비스를 생성, 배포 및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편집자>

IT와 통신의 융합 실현한 통합 플랫폼 ‘WCP’
유비쿼터스 시대의 핵심 인프라 제공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 제공업자는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시장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전략적 차별화를 위해 기존 네트웍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향상시킬 방법을 모색한다. 통신사가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웍 리소스를 서비스 제공 플랫폼(Service Delivery Platform)의 형태로 구축하면서, 통신서비스 사업자의 네트웍 인프라 및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서비스 제공 플랫폼(SDP)은 핵심 비즈니스 차별화 요인이 되고 있다.
BEA의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WCP)은 검증된 표준과 프로그래밍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통신 네트웍을 추상화하고 IT 개발자가 서비스 생산을 가속화하고 단순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액세스 수단 및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해 통신 서비스 운영자는 네트웍 자원의 내부 응용 프로그램, 외부 컨텐츠 제공업체, 개발자가 제공한 여러 서비스를 장착해서 ‘트리플 플레이(음성, 데이터, 비디오)’, 실시간 멀티미디어, 양방향 대화형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를 생성, 전송, 관리할 수 있다.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특징
■ 빠른 혁신 :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공개 표준 API 및 도구를 제공하여 서비스 혁신을 촉진한다.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개발자가 응용 프로그램을 자신의 환경에 커스터마이즈하여 통합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 광범위한 통합 :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대용량 집중 트랜잭션 환경에 적합한 처리량, 안정성, 가용성 및 확장성을 제공하면서 눈에 띄지 않게 IP 기반 및 유/무선 네트웍 간의 원활한 안전한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 더 광범위한 통합으로 핵심 응용 프로그램 개발 컨테이너, 정책 관리 및 네트웍 리소스, IT 리소스 및 외부 리소스와의 통합 기능을 비롯한 SDP의 핵심 구성 요소를 단일 인프라에 구현했다. 따라서 수많은 통합 및 배포 과정의 비용과 위험을 제거해 개발자가 통합의 기술적인 문제를 떠나 구현하려는 기능과 장점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 손쉬운 관리 :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은 신규 서비스의 개발을 단순화하는 것 외에 새로운 서비스의 출시 및 제공 프로세스를 합리화한다. 특히 이 분야의 다른 플랫폼과 달리 전체 서비스 주기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하는데, 서비스의 초기 생성부터 배포, 대금 청구 허용, 통합, 활성화, 관리, 서비스 개선 및 퇴역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들 단계 각각에서 공통 프로그래밍 모델, 도구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여 조직이 IT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서비스 시나리오
■ 데이터 및 음성 서비스 통합 : 유무선 통신 회사는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가입자에게 새로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충성도와 ARPU(Average Revenues Per User, 가입자당 평균수익)를 높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에게 더 다양한 통신 방법과 수많은 상용 및 기업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액세스 방식을 제공한다. 통신회사는 고대역 양방향 서비스와 더불어서 유무선 및 IP 통신의 장점만 모은 통합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입자의 정보(친구목록, 일정, 성향 및 전화/이메일 주소)를 이용한 그룹메시징(인스턴트 메시징, 채팅 및 이미지 공유), 현재 상태 확인, 위치 확인, click-to-call, 전화회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음성 동시 지원), 친구찾기, 콘텐츠 동시 제공(see-what-I-see), push-to-talk, 통화 중 이동(mid-call move)와 단일 평생 번호 등의 서비스를 생성, 제공할 수 있다.
■ VoIP : 통신사는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가입자에게 대용량, 고품질, VoI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 통신사가 네트웍 사용이 최고조에 이를 때에도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통신사는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사용해 주문형 화상회의, 화이트보드 기능 및 미디어 스트리밍과 같은 웹/데이터 서비스로 VoIP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
■ 웹 포탈 기능의 향상 : 통신사는 기존 웹 포탈을 네트웍 서비스와 통합해 직원들이 모바일 장치로 사내 웹 사이트를 액세스 할 수 있는 등의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 다른 것으로는, 통신 회사의 고객 포탈을 통해 광대역 가입자에게 셀프 서비스형 대역폭 조정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통신사는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기존 포탈을 원활하게 네트웍과 통합해 고객이 고대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네트웍 대역을 늘릴 수 있게 할 수 있다. 통신사는 자동화된 셀프 서비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이 서비스에 별도의 요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제품구성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BEA SIP 서버’ 및 ‘BEA 웹로직 네트워크 게이트키퍼’ 두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월에 열린 3GSM World Congress 2005에서 첫 선을 보인 ‘웹로직 SIP 서버’는 SIP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J2EE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국제표준 프로토콜)는 2개 혹은 그 이상의 개체 사이에서 다양한 미디어(예를 들어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통신 통로를 확립하는 표준 프로토콜이다. ‘BEA 웹로직 SIP 서버’는 이러한 SIP 환경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구현하기 위한 제품이다. 통신 사업자들은 ‘BEA 웹로직 SIP서버’의 표준기반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네트웍 인프라스트럭처를 확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게임•실시간 쌍방향 투표 및 회의와 같은 음성•데이터•영상정보가 융합된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또 다른 주요 구성요소는 ‘웹로직 네트워크 게이트키퍼’. 이 제품은 BEA가 스웨덴의 인프라스트럭처 SW업체인 인커미트를 인수해 확보한 제품으로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웍 자원을 위한 액세스 및 QoS 변수를 정의하고, 관리하며 집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BEA 웹로직 네트워크 게이트키퍼는 컨텐츠에 대한 과금, 휴대기기 위치정보, SMS와 MMS 메시지 전달 등과 같은 네트웍의 주요 기능들에 액세스하기 위한 정책을 정의하고 집행하는 단일 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BEA 웹로직 네트워크 게이트키퍼는 BEA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핵심요소로서 그 이유는 이 제품이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웍 인프라를 더욱 잘 파악하고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동시에 외부 개발자들이 이런 네트웍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BEA 시스템즈 코리아는 이번에 발표된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웹로직 서비스 딜리버리’ 솔루션으로 통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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