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모바일융합산업협의회’개최

지식경제부는 '모바일융합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9일 상암동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KEA)에서 정만기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주재로 휴대폰 3사, 이통 3사, 인터넷포탈, 부품․SW․정보보호 등 모바일 각 분야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19일 개최된 '모바일 업계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대응을 위해 국내 모바일 업체간 소통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 제기되면서 그 후속조치로 추진된 것이다.

정만기 국장은 이 날 "모바일융합산업협의회가 국내 모바일 업계의 개방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특히, 모바일 업계 내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된 KEA의 '모바일융합산업협의회 운영방안'에서는 향후 협의회가 업체간에, 그리고 업계와 정부간에 해결해야 할 각종 모바일 현안을 발굴하고 소통의 場을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현재 여러 부처에서 경쟁적으로 내놓는 모바일 관련 정책들에 대해 'WIPI 의무화'와 같은 정책적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의 즉각적인 피드백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외 최신 기술 및 시장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관련 유망 제품을 발굴하여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스타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모바일융합산업협의회는 4월 중 회장사 등 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회원사를 통해 현안 사항을 발굴하여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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