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www.sun.com)는 6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썬의 스콧 맥닐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Korea Java Research Center)’를 개관했다.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는 한국썬의 사옥 내인 삼성동 아셈타워 14층에 60여 평의 규모로 자리 잡았고, 자바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시설을 갖추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진대제 장관은 “썬의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 설립은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미국 실리콘 벨리를 방문했을 때 썬의 스콧 맥닐리 회장에게 권유한 것이며, 센터 설립을 통해 IT389전략의 핵심 요소인 모빌리티 환경 활성화를 한층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썬의 스콧 맥닐리 회장은 “썬은 향후 4년간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에 총 5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투자 금액은 국내 시장의 상황을 살펴본 후 유동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스콧 맥닐리 회장은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를 AP지역의 자바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한국의 IT 상황은 브라우저 기반의 웹서비스 형태로 변화해 가고 있고, 이와 같은 변화의 바람 속에서 메인프레임과 MS 기반이 아닌 JAVA 기반으로 가져가는 것이 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향후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는 임베디드 기반의 국내 모바일 관련 기술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7만여 명의 국내 자바 개발자들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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