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 기반으로 악성코드 원천 차단 및 PC 유지보수비 40% 이상 절감


▲ PC 보안 제품 '인제로 게이트웨이'





미국 PC보안 업체인 인제로시스템즈(www.inzerosystems.com, 이하 인제로)가 국내 PC 보안시장 진출을 2일 공식 선언했다. 인제로는 미국에 이은 첫 번째 진출 국가로 한국 시장을 택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앞으로 국내 시장 개척을 잘 해서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목표다.

인제로 PC 보안 제품은 하드웨어 기반의 소형 어플라이언스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방식을 적용하여 웹브라우징, 이메일 및 메신저 등을 통해 사용자가 인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해 주는 솔루션이다. 자체 운영체제, CPU, 메모리와 보호화된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탑재하고 있는 보안 PC 개념으로, USB로 PC와 연결해서 랜(LAN)을 통한 악성코드 전파 및 감염을 사전에 차단한다.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PC의 OS에 설치되는 기존 PC 보안솔루션과는 달리, PC에 USB로 장착해 악성코드를 사전에 원천 차단함으로써 DDoS 좀비 PC 발생 자체가 불가능하고 악성코드 치료 기능이 전혀 필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 시장진출 발표와 함께 인제로 제품의 악성코드 삭제 기능,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에 위장된 악성코드가 첨가됐을 경우 안전한 PDF 파일로 변환해주는 기능, 보안 위험이 있는 매크로가 포함된 엑셀 파일의 매크로 삭제 기능, 안전한 문서 편집/ 수정을 가능하게 하는 오피스 기능 등을 시연해 보였다.

인제로는 자사 보안 제품의 무결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 세계 해커를 대상으로 올 6월부터 해킹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2천 500만 건 정도의 해킹공격이 있었으나 아직 공격에 성공한 사람은 없다. 한국 시장 론칭을 기념하여 9월 1일부터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인제로 해커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해킹대회는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해킹 성공자에겐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사 보안 제품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인제로 PC 보안 제품은 하드웨어 기반 소형 어플라이언스인 인제로 게이트웨이(InZero Gateway)와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인제로 매니지먼트 콘솔(InZero Management Console), 인제로 게이트웨이를 원격으로 관리하면서 각 PC의 보안정책을 수정할 수 있는 '인제로 매니지먼트 서비스(InZero Management Service)'로 구성된다.

우선 공공, 금융, 연구기관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CC인증 획득 후 내년 2분기부터는 공공, 정부 시장 공력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제품은 독점 총판사인 컴버지솔루션스코리아를 통해 판매가 되며, 직판 및 유통 대리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365일 헬프데스크 운영 및 전국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제로 사장 겸 COO인 알렉산더 핀티코프 박사는 "온라인 뱅킹 시 해킹이나 7.7 DDoS 공격과 같은 바이러스 피해는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존재하는 보안 솔루션은 사전 예방적이지 못하고 사후 결과에 응대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하며 "인제로 보안 제품은 특히 미국 군 시장에서 완벽한 방어 무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인제로를 채택한 고객들은 PC 락다운(Lock Down) 없이 업무 연속성 확보가 가능하며 PC 유지보수 비용을 40-6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인제로시스템즈는 인제로(InZero), '전혀 침입할 수 없다'는 의미로, 2004년 설립되어 미국 워싱턴 DC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70여명의 보안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최고 보안솔루션 만들자는 목표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09년 성공적인 고객 평가와 외부 연구기관 인증 후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과 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컴버지솔루션스(사장 김민수)는 99년 설립되어 9개지사(홍콩본사)를 두고 있다. 기존에 포스10, 엘라코야, 리버스톤 등 신규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을 한국 시장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앞으로 인제로의 제품공급,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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