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백업과 신속한 복구가 최대 강점
업계 최초 ‘신세틱 백업’ 채택해 백업 속도 최적화,
‘시간항해 기법’으로 복구도 빨라

최근 국내 백업 및 복구 솔루션 시장에서 프랑스 회사인 ‘에이템포(Atempo)’가 공급하는 타임 내비게이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국내 지사인 한국에이템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한국표준협회 등 공공부문에서 5곳, 학교 6곳, 삼성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종기) 등 제조 5곳, 병원 3곳, 통신 2곳, 미디어 1곳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 한국에이템포 측은 한국에서의 성과가 전 세계 지사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으며, 현재 하이닉스 반도체 외에 삼성석유화학, 대우중공업, LG화학, 부산은행, STX조선 등 2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에이템포의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인 ‘타임내비게이터 4.0’의 주요 특징과 기능을 살펴본다.<편집자>

국내에 알려진 대부분의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은 미국에서 개발, 소개된 제품들로, 대체로 유사한 기능들을 보유, 제공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명 ‘티나(TiNa)’로 불리기도 하는 에이템포의 ‘타임내비게이터(TIME navigator)’는 프랑스에서 개발되어 까다로운 유럽 고객들에 요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기존 미국산 제품들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장점을 제공한다.
지난 98년과 99년 연속 유럽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타임내비게이터’를 앞세워, 에이템포는 프랑스에서만 2천여 개 사이트를 보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내에서도 상위에 랭크돼 있다.
타임내비게이터는 다른 솔루션들보다 5년 이상 빠른 95년부터 신세틱 백업(Synthetic Backup) 기능을 제공했다.
신세틱 백업은 최종 전체백업(full backup) 후에 매일 이용되고 수정, 추가된 데이터를 증가백업(incremental backup) 한 후, 각각의 증가백업을 전체백업에 더해 하나의 단일 이미지로 만드는 것이다. 데이터의 변경 여부와 관련 없이 관리자가 지정한 범위의 모든 내용을 통째로 백업하는 낭비를 막음으로써 백업 속도를 최적화한다.
또한 타임내비게이터는 지난 93년부터 ‘Backup to disk(B2D)’를 도입, 디스크를 기존에 사용하던 테이프처럼 가상화(VLS, Virtual Library System)하여 사용하고 있다.
물리적인 디스크이지만 가상의 테이프처럼 인식하여 디스크 매체의 장점을 가져가면서 기존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 백업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NDMP(Network Data Management Protocol)는 테이프 장치에만 백업하게 돼 있어 디스크에 백업할 수 없지만, 타임내비게이터의 VLS는 디스크를 테이프로 가상화하여 디스크 백업을 한다.
이 외에도 타임내비게이터는 99년부터는 FC(Fibre Channl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SAN(Storage Area Network)에 접속된 제한된 백업 자원을 공유하면서 백업의 효율성을 제고하였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EBU(Enterprise Backup Utility) 또는 RMAN(Recovery Manager) 연동 없이 온라인 백업을 수행, 순수 데이터 영역만 백업할 수 있기 때문에 동급최강의 속도를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이자 차별점인 ‘신속한 복구’
타임내비게이터의 가장 큰 강점이자 차별점은 바로 에이템포 고유의 ‘시간항해(TIME navigation)기법’이다. 에이템포는 창립 때부터 이를 바탕으로 한 타임내비게이터를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보통 기업에서 시스템 장애시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해야 할 백업 셋을 정하여 복구하는 것은 솔루션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러나 타임내비게이터는 복구해야 할 대상을 실시간으로 추적, 현재 시점 이미지와 과거의 백업받은 특정 시점 이미지를 비교하여, 변경된 폴더 혹은 파일 등을 표시한다.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만 복구하기 때문에 전체 장애 복구 시간, 즉 다운타임이 현격히 줄어든다.
타임내비게이터의 복구가 빠른 또 하나의 이유는 ‘매크로 멀티플렉싱(Macro-Multiplexing)’이다. 대개 서버는 각 네트웍 클라이언트에서 전송되어온 데이터를 시간순서대로 백업한다. 이런 경우 백업성능은 향상되지만 데이터가 조각나서 무분별하게 저장되기 때문에 복구 성능 저하를 초래한다.
그러나 고유의 캐시(Cache) 기법을 이용한 타임내비게이터는 시간순서가 아닌 전송한 네트웍 클라이언트 데이터를 구분하여, 256MB 단위 팩(Pack)으로 병렬 백업한다. 덕분에 백업과 복구 속도가 동시에 향상돼, 고객이 원하는 백업시스템의 궁극적인 목표인 최단시간내의 업무 재개를 보장한다.
일반적으로 백업 소프트웨어는 자체적으로 고유의 백업 테이프 포맷을 사용한다. 이 같은 경우 반드시 백업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야 백업 받은 미디어로부터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약을 주게 된다. 그러나 타임내비게이터는 고유의 포맷, CPIO, TAR, SIDF(System Independent Data Format) 등의 표준 테이프 포맷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어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복구가 가능하다. 타임내비게이터는 복잡하고 다양한 고객의 시스템 환경에서 백업을 중앙 집중화된 하나의 창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운영자에게는 SAN 및 네트웍을 통한 유연한 활용과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자동화로 백업 및 복구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덜어준다.
또한 타임내비게이터는 복원(Recovery) 스크립트를 생성하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지식이 적어도 이 스크립트를 수행하여 손쉽게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할 수 있고, 인포믹스, 사이베이스 등의 데이터베이스 백업/복구 작업을 GUI에서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다.

최소 포트를 통해 안정성 갖춘 백업 지원
타임내비게이터는 백업 데이터를 MD5 128비트로 암호화하여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1개의 TCP 와 1개의 UDP 포트 오픈으로 어떠한 방화벽 환경이라도 백업, 복구하게 한다. 이 기능은 업계 유일의 최소 포트 오픈으로 기업의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백업을 가능하게 한다.
타임내비게이터는 스냅샷 기술과 연동하여 운영 서버의 부하 없이 고속의 백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순 백업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데이터 셋을 원격지로 복제(Replication)하는 기능을 보충하는 등 최상의 백업 및 복구 솔루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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