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C인증 획득 후 공단, 정부 산하기관 등에 집중 공략






워치아이시스템(대표 최해술)은 올해 통합보안관리(ESM)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3월 CC인증 획득 후 공단, 정부 산하기관 중심의 공공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ESM 시장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 선두업체 제품이 제공 못하는 제품의 기술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라 앞으로 ESM 시장에서 얼마나 입지를 넓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워치아이시스템이 3년 전 직접 개발한 '워치아이 ESM'은 경쟁사 대비 ▲성능 부분에 있어 로그수집 능력이 뛰어나고 ▲UI 관련 최신기술인 플렉스 기반으로 제품이 개발되어 직관적이고 쉽게 보안관리를 할 수 있으며 ▲제품 기술이 기존 ESM과는 달리 모니터링, 상관분석이 아닌 '종합분석'에 초점이 맞춰져 침해사고 예방/ 대응에 유리하다.

워치아이가 ESM 시장에 내 놓을 공략 제품은 초당 이벤트(보안로그)를 가져오는 능력(ESP)이 1만 건을 보장하는 반면, 이 시장 선두 제품의 경우 6,000건에 불과하다는 것. 워치아이ESM은 이미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호서대학교, 아이티직업전문학교 등에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는 것.

또한 농협에 종합분석시스템을 SI식으로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침해사고 예방/ 대비 기능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종합분석 기술 강점을 내세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워치아이시스템 최해술 대표는 "지난해 12월 CC인증 계약을 맺고 평가 중이며 늦어도 3월 내 인증 획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는 이 시장 선두업체를 조금이라도 따라가기 위해 씨를 뿌리는 해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국내 보안 시장 가운데 ESM을 포함한 보안관리 시장은 솔루션과 서비스까지 합치면 지난해 기준으로 1,3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최대의 시장이며, 점차 보안센터 개념으로 보안침해사고 위협을 예방, 대응하기 위한 요구사항이 증대함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워치아이시스템은 그동안 유넷시스템의 총판사로 주로 NAC, 무선인증, EMR보안(PKI)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해왔다. 팔로네트웍스 총판사이자 RSA 기술솔루션 파트너이기도 하다. 현재 회사 인원은 유넷시스템, 소프트포럼, 안철수연구소 출신의 주요 임직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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