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명 합격자 배출, 정보보호 인력 채용 시 우대

개인정보보호법안의 국회통과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이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을 위한 '개인정보관리사(CPPG : Certified Privacy Protection General)' 자격검정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시험으로 지난 2009년 12월 첫 시험을 치른 이래, 지금까지 이미 80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의 격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CPPG는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수요증가에 따라 해당 업무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국내 유일의 개인정보보호 전문자격증으로서 국가공인 자격 이전 단계인 민간자격등록을 마침으로써 그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CPPG 보유여부를 사내 KPI(Key Performance Index, 핵심성과지표)로 지정한 LG전자를 비롯, 웅진그룹, 롯데그룹, KISA 등은 이미 30명이 넘는 합격자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외에 다수 기업들의 정보보호 분야 인력채용 시 우대 자격증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CPO포럼 심상현 사무국장은 "CPPG는 개인정보유출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기업 경영진의 입장에서 의무적으로 지정하게 되어 있는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책임자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제5회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오는 4월 1일까지 자격시험 홈페이지(www.cpptest.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외에 수험 가이드 등 자격시험에 관한 상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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