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여 명 세계 보안전문가들 한판승부, 본선 진출팀 9일 발표

올해 4회째를 맞는 코드게이트2011(www.codegate.org) 국제해킹방어대회의 예선전이 지난 4일 21시부터 6일 21시까지 48시간 동안 온라인(yut.codegate.org)을 통해 진행됐다.

8개 본선 진출팀을 가려내기 위해 진행된 예선전은 총 57개국 720여개 팀에서 3,800여 명의 세계 각국 보안전문가들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지난 해 36시간보다 12시간 더 늘려 48시간 진행했으며, 참가팀 역시 전년대비 90% 증가한 57개국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문제구성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과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예선전 문제는 취약점, 바이너리, 암호, 포렌식, 네트워크 5개 분야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보안 및 해킹분야의 문제를 추가 구성, 실질적인 이슈대응에 대한 능력도 평가하였다.

코드게이트2011 해킹대회운영팀 김진국 팀장은 "올해는 문제 난이도를 다양하게 구성, 보다 많은 보안전문가들이 함께 즐기고, 참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단순히 책에서 공부한 것을 넘어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보안이슈에 대한 직접 대응능력도 평가했다. 이를 통해 화이트 해커의 사회적 역할과 능력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팀은 해킹대회운영팀이 요구한 리포트를 3월 8일까지 제출하여야 하며, 검증단계를 거쳐 총 8개팀이 선정될 예정이고 9일 발표된다. 선정된 8개팀은 4월 4일과 5일 양일간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본선대회에 총 4천여만 원의 상금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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