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전 세계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해 ERP와 인사관리시스템(HRMS)을 구축해 5년간 각각 61%, 153%의 높은 투자회수(ROI)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필립스LCD는 2001년 HR를 제외한 ERP를 구축했고 올 3월에 업그레이드했으며 HR를 2003년에 도입해 ERP는 2006년까지, HR은 2008년까지로 각각 ROI를 추정했다.
최근 IDC의 연구에 따르면 LG필립스LCD는 통합 ERP와 HR을 중심으로 단행된 투자에 대해 높은 ROI를 거두고 구축 완료 시점에서 5년간 총 1억47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IDC는 오라클의 의뢰로 오라클 고객사들의 ERP 도입효과를 측정해 왔으며 이번에 LG필립스LCD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LG필립스LCD는 공급망관리(SCM), 재무관리, 고객서비스, HR을 도입하는데 2,590만 달러를 투자해 단일 글로벌 IT 플랫폼을 토대로 전사적 업무를 통합했다. LG필립스LCD는 HR을 제외한 ERP로 5년간 총 8,38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고 신속한 생산 계획 수립, 재고회전률 개선, 기타 공급망 관련 비용 절감의 성과를 통해 5,780만 달러 규모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e-HR 시스템을 통해 인력 최적화와 인력 운영비용 절감으로 총 2,090만 달러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혔다.
LG필립스LCD는 오라클의 HR로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 걸친 1만여 명의 직원들을 관리하는 방식을 능률적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온라인으로 직원 교육 및 성과관리를 지원함으로써 비용 효율적으로 최적화된 인력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ERP는 29개월 만에, e-HR은 9개월 만에 각각 ROI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달과 재고비용도 29%, 5,780만 달러 절감하고 생산 마감 시간이 3일에서 12시간으로 단축됐다. 재고 회전율도 17일에서 6.5일로 단축돼 64%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LG필립스LCD는 재무에 대한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1,31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인력 최적화와 감축으로 2,090만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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