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3일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2005년 공개SW 시범사업’의 대상기관으로 통일부, 공군본부 등 11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 신청기관은 총 37개로 지난해 24개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공공기관들의 공개SW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시범사업 대상기관은 지난달 4월 12일까지 각 기관들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수행의지, 사업내용의 중요성 및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정통부 지식정보센터(리눅스기반 인터넷뱅킹 구축) ▲공군본부(국방정보체계 통합 툴 개발ㆍ시범체계구축) ▲보건복지부(전자문서 협업시스템ㆍ모바일 그룹웨어 구축) ▲한국SW진흥원(데스크 탑 리눅스 기능개선) ▲통일부(통일업무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디지털 멀티미디어 통합홍보시스템구축) ▲전라북도청(공문서 자동집계ㆍDB 통계분석시스템 구축) ▲전라남도청(건설공사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창원대학교(대학캠퍼스 시설물ㆍ조경관리 시스템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청(홈페이지 웹 접근성 개선) ▲환경부(홈페이지 웹 접근성 재구축) 등 11개이다.
특히 우정사업본부가 신청한 ‘리눅스기반 인터넷뱅킹 구축’ 과제는 공개SW 이용자들도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금융분야에서 공개SW 이용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과제들을 대상으로 5월중 시스템 구축업체를 선정, 6월초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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