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을 iOS, 안드로이드 기반 앱북으로


▲ 구름빵 캐릭터 홍비와 홍시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이하 한컴)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과 협력계약을 맺고 구름빵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앱북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컴은 KBS에서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시즌1(총 78편)을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앱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명의 인기 그림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구름빵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방영되었으며, 유럽 3개국 및 세계 여러 국가와 수출 계약을 진행 및 체결하는 등 애니메이션 한류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한컴은 구름빵 앱북 역시 한국어와 영어버전으로 출시, 해외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한컴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랙티브 앱북 제작 분야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컴의 기술 및 기존의 앱북 제작을 통해 보유한 노하우를 새로운 저작기술로 살려,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듯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앱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오는 11월부터 KBS에서 방영될 구름빵 시즌2의 사업화 역시 양 기관이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박흥수 원장은 "금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구름빵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누구나 쉽고 언제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대가 크다" 며, "엔스크린(n-Screen) 시장 흐름에 맞추어 항상 반보 앞서 가장 먼저 수요층에 다가가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컴의 마케팅본부장인 남효근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랙티브 앱북 제작에 대한 한컴의 기술력을 구름빵의 풍성한 콘텐츠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각광받는 애니메이션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접목되어, 앱북 분야에서 해외시장 공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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