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에 소홀했던 시벨시스템즈코리아(대표 최승억)가 협력사를 모집해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최근 최승억 신임 사장을 영입한 시벨시스템즈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현재보다 6,7배 성장할 것을 목표로 대기업 시장은 직접 영업으로, 중소기업 시장은 간접영업체제로 굳힌다는 방침이다.
시벨시스템즈코리아는 최근 IBM과 제휴해 CRM 온디맨드를 국내에도 소개한 바 있으며 CRM 온디맨드로 SMB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CRM 온디맨드는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사용자가 빌려쓰는 것으로 좀 더 저렴한 투자로 CRM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시벨시스템즈는 이미 국내에 CRM 온디맨드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CRM 온디맨드가 시벨의 사업 가운데 가장 성장하는 분야”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SMB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자부했다.
또한 고객정보 유출이 대부분 내부자 관리 소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부에 CRM을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최 사장은 컨설팅 강화에 대해 “IBM BCS, 액센츄어, 딜로이트컨설팅과 좀 더 발전된 관계를 모색하는 중”이라며 “컨설팅 업체와 경쟁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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