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처럼 종합 컨설팅 서비스 제공업체로 성장 의미

한국EMC는 가상화 솔루션 기술과 다수의 VDI(데스크톱 가상화) 구축 노하우를 앞세워 전사적 VDI 구현 시대를 앞장설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EMC는 가상화 인프라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인프라의 기술적 요건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설계와 구축에 이르기까지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시스템통합(SI) 업체와 같은 모습을 갖추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즉, 데스크톱 가상화는 초기 구축 비용이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장치 성능에 상관없는 동일한 업무환경이 제공되며, 보안 및 중앙 통제로 인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

한국EMC는 기업은행 수지 콜센터의 데스트톱 가상화 솔루션 구축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기업은행, 농협 등 프로젝트를 통해 획득한 노하우와 자사 VDI 솔루션의 다양한 옵션을 기반으로 단순히 DVI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높은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가트너는 가상 데스크톱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해 2009년에 약 50만 대였던 가상 데스크톱 호스트 서버의 수가 오는 2013년에는 4,90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수요도 급성장해 2009년 1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2013년에는 657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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