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의 데스크탑 가상화 도입 활성화 위해 협업 확대

시트릭스시스템스는 대규모 데스크탑 가상화를 보다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시스코와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언제 어디에서든 모든 디바이스로 리치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는 모바일 워크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두 회사가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한 것.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코와 시트릭스는 Citrix HDX 기술과 Cisco 네트워크를 접목하여 보안을 크게 강화하면서 고화질 가상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트릭스는 이번 시스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백만 PC, 맥, 태블릿, 스마트폰 및 씬클라이언트에 가상 데스크톱을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두 회사의 협력으로 나오게 될 첫 성과는 시트릭스 젠데스크탑 및 시트릭스 HDX 기술에 최적화된 'WAAS(Cisco Wide Area Application Services™)'이다. WAAS의 최초 버전은 올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WAAS는 시스코 네트워킹 인프라 상에서 가상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시스코와 시트릭스는 또한 시스코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용 가상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공동으로 나선다. 여기에는 시스코 리치 미디어, 보이스, 비디오 및 시스코 VXCs(Cisco Virtual Experience Clients)와 Cisco Cius 엔터프라이즈 태블릿과 같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를 모두 포함하며 Citrix XenDesktop과 Citrix Receiver 범용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의 가상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통합된다.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및 아키텍처 부문 필 셰어번(Phil Sherburne) 부사장은 "시스코는 가상화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시트릭스와 협력해오고 있다"라며 "우선적으로 시스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상의 가상 데스크톱 및 앱 상에서 음성, 영상 및 데이터 등 리치 멀티미디어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디바이스로도 IT 관리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시트릭스의 엔터프라이즈 데스크탑 및 앱 그룹 밥 슐츠(Bob Schultz) 부사장은 "시트릭스와 시스코는 올 해 데스크톱 가상화 분야에서 전세계 고객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우 성공적으로 협업해왔다"라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컨슈머화 지원 및 강력한 효율성과 효과를 갖춘 I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위한 기초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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