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B진흥원, 제1기 DB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 종료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 이하 한국DB진흥원)은 지난 6월부터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 1기 DB 취업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3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4년까지 기업이 요구하는 중‧고급 DB인력은 약 2만 7천명 규모에 달하는 반면 대학에서 배출하는 중‧고급 DB인력은 약 1만 5천명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심각한 인력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요구하는 DB전문 인력을 대학에서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배출되는 인력도 직무교육이 부족해서 재교육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반복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한국DB진흥원은 건국대학교, 경원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6개 연수기관에서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개발자 과정과 모바일개발자 과정을 개설하여, 실무중심 교육(3개월)과 기술수준향상을 위한 사후 온라인 교육과정(2개월)을 진행하는 제 1기 DB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DB진흥원 손원길 선임 연구원은 "연수생의 일부는 교육과정중 삼성전자, 삼성SDS, 한화, 이수그룹 등 대기업 공채에 지원하여 90%이상 입사가 확정되었으며, IBM, KB생명 등 글로벌 기업과 금융권에서도 인재 추천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보정보통신 등 취업연계를 요청한 기업 가운데 일부 기업은 연수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이나 실무자면접을 면제해주고 있으며,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기업(IBM)과 연수생의 취업이 성사되는 등 DB 취업아카데미에 대한 기업들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국DB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의 연수 종료를 기점으로 연수생들의 취업지원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잡코리아와 함께 DB 취업아카데미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오프라인 취업컨설팅을 개최하고 연수생 전원 100% 취업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취업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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