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이후 IT 자산관리(IT Asset Managemen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시장 창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자산관리를 위해 ‘가계부’가 필요하듯이 IT 역시 지출내역과 지출의 성격 등을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통계치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자산관리이다.
IT 자산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관련 솔루션은 다양한 형태를 띨 수 있고, 더욱이 국내 시장은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여러 가지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시스템 관리나 네트워크 관리까지를 모두 포함시키기도 하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부문만으로 한정시키기도 한다. 또한 일각에서는 자산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부분에 초점을 맞춰 조달관리(Procurement Management)와 계약관리(Contract Management) 등을 자산관리 영역으로 추가해 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IT 자산관리의 확산 속도와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IT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계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감사를 받아야 하는 대형 금융권, IT 투자예산이 방대한 국내 글로벌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출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지는 비용절감과 IT에 대한 가시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아가고 있는 IT 자산관리에 대해 5월 호 특집기획기사로 집중 조명해 봤다<상세 내용은 본지 5월
호 45쪽~51쪽 참조).<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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