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보다 제조사에 고성능· 가격 경쟁력 제공

시트릭스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트릭스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제로클라이언트PC'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삼성전자에서 곧 선보일 제로클라이언트PC는 시트릭스의 가상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탑을 딜리버리하는 기술인 HDX 기술이 레디된 제품이다. 경쟁사의 경우 상용화된 범용칩으로 가상화를 구현하는데 반해 프로그램을 칩에 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조사에 더 높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시트릭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제로클라이언트 시제품은 이미 몇 달 전에 나왔고, 상용화 이전에 이미 해외 곳곳에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0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시트릭스의 시너지 행사에는 삼성전자 수원, 유럽법인에서 참여했고, 제로클라이언트 제품과 갤럭시 탭이 전시 소개됐다.

시트릭스에 따르면, 자사의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제로클라이언트PC는 몇 주 내에 공식 출시되어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시트릭스는 삼성전자의 제로클라이언트를 만드는 비주얼 디스플레이 사업부 외에도 구글 크롬북을 만드는 노트북 사업부, 갤럭시폰과 갤럭시탭을 만드는 모바일 사업부 등과도 다각적으로 협력을 해오고 있으며, 디바이스에 제약 없는 모바일 워크 환경 제공을 위해 LG전자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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