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서비스 해외 홍보 통한 해외수출 지원

행정안전부는 한국의 전자정부서비스 홍보를 통해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대한민국 전자정부 홍보관」(이하, 홍보관)을 구축하고, 11월 30일(수)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오해석 대통령 IT 특보와 행정안전부 김남석 차관, 각 부처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최고정보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홍보관은 UN이 세계 1위로 평가한 '한국의 전자정부'와 이를 움직이는 핵심인프라인 '정부통합전산센터'(Government Integrated Data Center, 이하 GIDC)를 해외에 홍보하여 브랜드 파워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외국 정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조달, 국세, 민원24 등 10여 가지 명품 전자정부 솔루션 위주로 전시 및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현지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홍보관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전시 장소와 인프라를 제공하면, 기업은 데모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소관 부처는 서비스 홍보물을 제공하는 형식의 3자 협력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홍보관과 별도로 국가별 방문객에 관한 정보와 시스템 운영현황 등을 물고기 형태의 3D로 관찰할 수 있는 디지털수족관 'Cloud Sea'를 설치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정부서비스는 금년까지 누적 4.5억$ 수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11년 말까지 전자조달, 특허정보화 등 15개 품목을 인도네시아 등 29개국에 수출하였으며, 특히, 정부통합전산센터 모델은 최근 베트남 정부와 1억$에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단위사업 규모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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