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후지쯔 물류관리시스템(WMS)인 FLEX를 도입해 도서, 뷰티, 패션, 게임, CD의 발주부터 출고까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말부터 물류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물류운영 프로세스혁신(PI)을 추진했으며 발주부터 출고까지 일관된 B2C용 통합물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신 통합물류관리시스템은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물류센터의 재고관리, 원가관리 ▲기존 시스템에서 운영 중이던 뷰티/패션/게임부문의 물류시스템 ▲북센에 위탁운영 중이던 도서와 CD 부문의 물류시스템 등 3가지를 통합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11월부터 FLEX(Fujitsu Logistics Execution System)를 근간으로 발주부터 출고까지의 통합 물류관리시스템과 PDA를 이용한 물류현장지원시스템을 인터파크에 구축했다. 인터파크는 협력업체와 ‘직매입 공급망 관리(SCM)시스템’을 구축해 2005년 3월에 뷰티/패션/게임을 대상으로 1차 가동했고, 도서/CD의 2차 가동 및 안정화를 4월에 마쳤다.
한국후지쯔는 인터파크 PI 추진팀 및 기술연구소와 협력해 다양한 출고 유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뷰티’ 부문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됐던 인터파크 고유의 피킹/분류 시스템인 PASS(Picking And Sorting System)를 도서부문 등에도 확대 적용했다.
그 결과 재고관리의 정확도 향상과 입출고 생산성의 증가로 고객에 대한 배송처리가 획기적으로 향상돼 익일 배송체계를 완료했고 물류 운영인력도 줄일 수 있었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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