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여수 세계박람회, 대선 등 국가 주요 행사 겨냥한 공격 대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은 지난해 일어난 침해사고와 국내외 보안업체의 금년도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2012년 사이버위협을 전망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을 위해 200여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국가적 주요행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증가 ▲웹하드, SNS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의 증가 ▲국가 및 주요기업 정보탈취 목적의 APT 공격 지속 ▲모바일 악성코드로 인한 보안위협 현실화 ▲이용자가 많은 국산 S/W 취약점 공격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위협 증가 ▲DNS 서버 대상 DDoS 공격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3월), 총선(4월), 여수 세계박람회(5~8월), 대통령선거(12월) 등 국가적 주요 행사들이 개최되는바 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높아 관련 웹사이트의 집중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력강화 등 성공적 행사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와 더불어 모바일 악성코드가 증가함에 따라 악성코드가 유포될 수 있는 '모바일 앱 마켓'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기 보급중인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S.S Checker)'의 기능도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안전한 모바일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이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국산 S/W의 신규 취약점에 대한 탐지·분석을 강화하고,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 대상 정보보호 관리제도 활성화, 웹하드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여부 탐지 시스템 개발, 인기 검색어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유포지 자동수집 기술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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