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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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상화, 올해 기지개 펴나?공공과 금융권 망분리 사업 재개 및 돌입 등으로 본격 성장
행안부 산하기관, 공사, 공단 등을 중심으로 망분리 사업이 재개함에 따라 그동안 성장이 지지부진했던 PC가상화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남은 공공 망분리 시장만 1500억~3000억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금융, 대형 포털 및 게임사 등에서 발생한 대형 보안사고로 크게 이슈화 되고 있는 APT 공격 등 지능화된 보안위협에 대비한 일반 기업들의 PC가상화 도입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PC가상화 솔루션 도입 시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과 동일한 보안적인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국정원으로부터 검증받았고, 오히려 물리적 망분리를 하는 것보다 관리 편의성, 가시성, 비용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는 CC인증 획득 솔루션을 보유한 미라지웍스, 브이엠크래프트, 안철수연구소 정도다. 미라지웍스는 6년째 가상화 기술에 대한 개발 연구해왔기 때문에 가상화 기술력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2009년 iDesk 제품이 출시된 이후 대우증권을 포함한 2~3곳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구축,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영업력과 제품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브이엠크래프트는 회사가 설립된 2006년부터 PC가상화 사업에만 주력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록원, 국립수산과학원 사업을 성공 완료하며 경쟁사보다 앞서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과천도서관 등으로 VMFort 공급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 공공, 금융 시장 외에 일반 기업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총판사인 엔솔루션 외에 총판사 한 곳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업계 최대 규모인 우정사업본부 산하 3만 5000대 PC와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시범사업에 'TrusZone'을 구축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망 분리 사업을 진행 예정인 공공,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고객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제품마케팅팀 권진욱 차장은 "내부정보가 사내에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전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관리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내부정보를 탈취하고자 하는 APT 공격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APT 공격 등에 의한 내부정보 유출사고의 근본적 대응책으로써 중요한 내부정보가 있는 업무망과 외부와 연결된 인터넷 망을 분리하는 PC가상화 시장은 올해부터 만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틸론도 SBC 기술을 활용한 금융권 논리적 망분리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금융권 및 기업의 망분리 사업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올해는 국내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 간 망분리 시장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한 진검승부가 시작될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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