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저작물의 발굴 및 활용 분야에서 협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NHN은 1월 30일 공유저작물의 민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콘텐츠 창작 수요에 부응하여 공유저작물을 콘텐츠 창조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공유저작물의 발굴 및 활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간 업무 제휴로써 유로피아나와 같이 공유저작물을 발굴하고 디지털화, 서비스하는 민관 협업의 초석이라는 의의를 가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저작권이 만료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작가의 미술작품 이미지와 작품정보 약 9,000건을 발굴하여 NHN에 제공하였으며, 이 중 일부를 1월부터 네이버 미술검색을 통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저작권 만료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음악, 어문 등 여러 분야의 공유저작물을 발굴·서비스하고 공유저작물 활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저작권이 만료된 유성기음반과 대한제국 시대의 국가, 애국가, 독립군가 등의 악보, 가사, 해설, 음원 등을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기증저작물, 공공저작물까지 단계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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