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분야 선두업체인 삼표가 레미콘차량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SK C&C(대표 윤석경 www.skcc.com)가 수행할 예정이며 레미콘 차량의 운영 효율성 향상과 신속한 배차업무의 실현을 통해 레미콘 출하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SK C&C는 삼표의 공장별 레미콘 차량 운행정보와 이동현황, 배차대기 차량관리 등 효율적인 출하/배차 업무를 위한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SK C&C는 웹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삼표의 고객사인 건설사들이 레미콘 차량의 운행현황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대 고객사이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그 결과 삼표는 영업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서울시내 버스와 택시 등에 적용돼 이미 그 성능이 입증된 SK(주)의 위치정시스템(GPS) 단말기와 SK텔레콤의 무선망을 활용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 C&C 인더스트리 영업본부의 김봉오 상무는 “이번 차량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하는 정보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게 돼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레미콘 분야 선두기업인 삼표에 이번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 만큼 앞으로 이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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