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배터리온라인 등 베타테스트
웹젠이 선보인 FPS 게임 '배터리 온라인'이 태국을 시작으로 첫 해외 테스트에 나섰다.
웹젠과 태국 내 '배터리 온라인'의 퍼블리싱 권한을 갖고 있는 트루 디지털 플러스(이하 TDP)는 지난 4월 18일 부터 태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TDP는 태국 최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트루 코퍼레이션 그룹의 게임부문 자회사로 1000만 명이 넘는 가입회원을 보유, 태국 게임 시장의 2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웹젠과 TDP는 지난 2011년 5월, 배터리 온라인의 태국서비스와 관련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여의 내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해 왔다.
배터리 온라인은 현대 밀리터리 FPS 온라인 게임으로 가까운 미래, 북극해의 자원을 둘러 싼 세계 대전을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사운드로 구현한 게임이다.
웹젠 김태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배터리 온라인의 첫 공식 해외 테스트로 현지화를 위해 퍼블리셔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보완해 왔다"며 "추가로 테스트를 준비 중인 중국,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자사의 글로벌 포털에서도 공식 테스트를 시작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가 선보인 디아블로3가 지난 4월 25일부터 국내 비공개 베타테스트가 시작됐다.
블리자드 측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페이스북 디아블로 III 베타 테스트 이벤트가 첫날인 13일, 참가 신청 페이지가 다운됐고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가 주말 내내 디아블로3 베타 신청 인증으로 도배되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에 블리자드 측은 페이스북 베타 이벤트 당첨예정자 수를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대폭 늘린 바 있다.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는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부두술사, 마법사 등 디아블로3의 5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게이머는 신 트리스트럼의 경계를 넘나드는 탐험과 '해골 왕'과의 전투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디아블로3 비공개 베타 테스트의 종료 시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베타 테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나인코리아가 선보인 신작 웹게임 'Z9온라인'이 5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Z9온라인은 웹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4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된 프리 오픈베타 서비스에 이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프리 오픈베타에서의 데이터는 리셋 없이 정식 서비스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게임들과의 한판승부가 기대되는 가운데 Z9온라인은 오히려 과감히 같은 시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웹게임의 성격상 대작 게임과 함께 즐기는 게이머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적인 입지라기 보다는 상생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Z9온라인'은 기존 웹게임과 차별화된 빼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신작 웹게임으로 특히 각종 진법을 이용한 화려한 전투와 군단전, 다른 성주들과 대결을 펼치는 연무장 및 150단계로 구성되 단계별로 도전해볼 수 있는 취성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최대 강점이다.
더나인 코리아 박순우 대표는 "다양한 컨셉의 웹게임이 등장하고 이용자층도 대폭 확대됨에 따라 웹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Z9온라인의 그래픽 퀄리티와 방대한 콘텐츠는 이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본 게임 기사는 본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게임 전문지인 'IT 매일'에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