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급 모니터 원하는 일반 소비자가 타깃

삼성전자가 지난 1월 CES201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970(S27B970)을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 출시 이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글로벌 출시를 통해 명품 모니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6년 연속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970은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전문가급 모니터를 원하는 일반 소비자를 목표로 출시됐다.

삼성의 '색상 보정' 기술인 '내추럴 컬러 엑스퍼트'를 적용해 패널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정확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최종 생산단계에서도 각 제품 별 일대일 색상 보정 작업을 통해 최적의 화질 상태로 조정했다. 제품과 함께 색상 보정 확인서를 제공해 보정값에 대한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광시야각 패널인 'PLS(Plane Line Switching)'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720p HD 화질보다 4배 선명한 2560×1440(QHD)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스마트 폰의 동영상을 모니터로 시청할 수 있는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 기능을 탑재했다. 2채널의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가 기본 탑재돼 스마트 폰의 동영상을 큰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외관은 메탈 느낌을 주는 소재와 전면에 사용된 '강화 크리스탈 클리어 글래스'가 조화를 이뤄 맑고 투명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베젤과 화면 사이의 경계를 없애 세련된 단순함을 강조했다.

PC나 주변기기와 연결하는 단자 포트를 스탠드 아래로 설계해 복잡한 케이블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직선형 알루미늄 스탠드는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세련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970은 백화점, 디지털프라자 등 프리미엄 매장에서 판매되며 3년 무상 AS를 보장해 준다.

김정환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삼성 프리미엄 모니터 970은 화질과 디자인에서 다른 모니터 제품을 뛰어넘은 최고급 명품 모니터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와 6년 연속 세계 모니터 시장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970은 27인치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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