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99.8% 재자원화 실현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국내 프린팅 업계 처음으로 회수 제품 및 소모품의 완전한 재자원화를 통해 '폐기 제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재자원화 사업은 사용이 끝난 복합기, 토너 카트리지 등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제품 및 소모품을 철·알루미늄·유리·플라스틱 등 재질별로 분류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그 동안 후지제록스 그룹의 국제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따라 태국에서 아태지역 통합 공정으로 처리해 왔다.

한국후지제록스는 국내에서의 환경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폐기물의 국가 간 교역을 규제하는 내용의 바젤 협약을 준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 6월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 회수된 기기 및 소모품을 48개의 부품군으로 분리해 재자원화하고 있다.

자원순환 시스템을 가동한 이후 지난 1년간 한국후지제록스에서 재자원화한 복합기는 월 평균 800여 대로 연간 약 1만대에 이르며, 99.8%의 높은 재자원화율로 국내 프린팅 업계 최초로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

재자원화를 통해 확보한 천연 자원만 677톤에 이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3억 2000만원에 달한다.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개발생산본부장은 "후지제록스 그룹은 1991년 '자원 순환 시스템' 개념을 도입한 이래 지속적으로 환경경영에 앞장서 왔으며, 국내에서도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지 1년 만에 '폐기 제로'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지구 온난화 방지와 자원보전을 위한 환경경영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시대적 요구인 만큼 앞으로도 재자원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옥수수 소재의 복합기 및 에너지 절약형 복합기 등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전사 조직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경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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