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코어프로세서로 새로운 모바일컴퓨팅 실현


▲ 5일,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개최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울트라북 제품 발표회에서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가운데)과 2NE1이 새로운 울트라북을 선보이고 있다



인텔코리아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즈를 탑재한 울트라북으로 노트북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텔코리아는 5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울트라북 제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울트라북 제품들은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향상된 비주얼 및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 하에 개발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들이 포함된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보인 3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울트라북은 메인스트림 급 게임을 무리 없이 구동 가능한 수준으로 기존에 선보인 제품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과 기능을 나타냈다.

22나노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기반으로 제작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즈를 탑재한 새로운 울트라북 디바이스는 더 반응성이 뛰어나고, 더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를 제공한다고 인텔 측은 밝혔다.

또한 새로운 칩은 또한 미디어 및 그래픽 성능은 물론 더 오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반응성, 보안, 모바일 한 단계 진화
새로운 울트라북은 7초 안에 딥슬립모드(S4 모드)에서 빠르게 깨어난다. 또 모든 울트라북은 '액티브 중에 빠르게 반응할 것(responsive while active)'이라는 사항이 추가되어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빨리 로드하고 구동하도록 한다.

USB3.0나 썬더볼트 기술을 추가해 빠른 속도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썬더볼트 기술은 고성능 연결 기술로, 울트라북을 사용할 경우 HD 영화 한편을 30초 이내에 전송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울트라북 시스템은 향상된 보안 성능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 AT(Intel Anti-Theft technology) 기술을 탑재한 것이다. 이 기술은 도난이나 잃어버렸을 경우에 자동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한다.

11개 언어로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며, 무료 또는 기간제한 인텔AT서비스 가입방식으로 앱솔루트 소프트웨어(Absolute Software), 맥아피(McAfee), 노튼(Norton), 인텔을 통해 울트라북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된 울트라북은 인텔 IPT(Intel 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이 기술을 통해 울트라북 사용자는 결제 프로세서, 은행 업무, 온라인 쇼핑, 소셜 미디어, 게임 등에서 신뢰성 있는 관계를 맺고, 타인이 웹사이트나 소셜 네트워크 등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도용할 가능성을 낮춰준다.

저전력으로 더 향상된 성능 제공
인텔의 22nm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제조 공정으로, 인텔 엔지니어들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멀티스레드 애플리케이션 구동 시 최대 22% 빨라진 성능 향상을 보이는 등 성능 부분에서 증가를 이뤄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프로세서 기반으로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게임 플레이 시 상당한 성능의 향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새로운 울트라북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까지 비디오 프로세싱 및 3D 그래픽 퍼포먼스가 향상됐으며, 비디오 프로세싱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더 부드럽고, 더 풍부한 비주얼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3년 전 출시되어 현 세대 대부분의 노트북에 장착되어 있는 인텔 코어 2 듀오 기반 노트북의 그래픽과 비디오 프로세싱 성능을 비교할 경우, 비디오 프로세싱에서 최대 30배, 3D 그래픽에서 최대 19배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인텔 부사장이자 PC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매니저 커크 스카우젠(Kirk Skugen)은 "약 10년 전 인텔 센트리노 출시 때와 비슷하게 이것은 퍼스널 컴퓨팅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의 시간"이라며, "향후 12개월 이내에 이전과 대비해 5배 이상의 울트라북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그는 또 "새로운 비즈니스, 터치, 컨버터블 디자인을 포함하고 보안과 반응성을 향상시켜왔다"며 "이번 3세대 인텔 코어 기반의 울트라북 디바이스로 인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모바일 컴퓨팅은 구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