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제조업체인 쌤소나이트가 도·소매 사업부의 비즈니스 시스템을 JD에드워즈에서 mySAP 비즈니스 스위트로 교체할 예정이다. JD에드워즈는 피플소프트에 인수됐고 피플소프트가 오라클에 인수돼 쌤소나이트는 SAP가 오라클의 고객을 윈-백한 사례가 된다.
새롭게 구축될 본 시스템은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 있는 쌤소나이트 본사를 비롯한 전 세계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쌤소나이트는 SAP가 제공하는 SAP 세이프 패시지 프로그램의 고객 리스트에 등록됐는데 이 프로그램은 일련의 솔루션과 테크놀로지 및 인센티브를 포함한 맞춤 패키지로서 타사 고객의 SAP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쌤소나이트는 SAP의 소매, 소비재 제조, 재무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화, 소싱, 유통, 운송/물류, 제품 혁신, 재고 가시성 확보, 재무 투명성 및 규제 준수 등을 포함한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쌤소나이트는 SAP의 의류 및 재화 솔루션(SAP AFS)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SAP 세이프 패시지 프로그램은 올해 초 도입됐으며 오라클이 피플소프트, JD에드워즈, 리텍 솔루션 인수함에 따라 이들의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윈-백하는 대대적인 전략이다. 이 프로그램은 SAP ERP뿐 아니라 넷위버 플랫폼, 일련의 맞춤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제공해 기존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고 유지보수 지원을 보장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교체는 내년 1월 중에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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