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전문업체인 소프트파워가 대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별도 법인인 ‘RTE솔루션(대표 권오융)’을 설립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파워는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중소기업(SMB)용이라는 고객들의 인식이 강해 이를 불식시키고 아울러 대기업 시장으로 집중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기업 전문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공급업체를 설립하게 됐다는 것.
RTE솔루션은 김길웅 소프트파워 회장이 1대 주주로, 소프트파워의 부설연구소인 정보지식연구소와 권 사장이 각각 2,3대 주주로 참여했다. 자본금은 10억 원이다.
RTE솔루션의 영업조직은 자동차, 장치, 서비스를 담당하는 RTE사업 1본부와 전기•전자, 도•소매를 맡는 RTE사업 2본부 등 2개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전략컨설팅본부, 서비스본부, 일본과 중국 사업을 맡는 해외사업부 등도
있다.
한편 RTE솔루션의 출범은 소프트파워의 블루오션 전략에 따른 결과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루오션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것으로 RTE솔루션이 신규 RTE 시장에서 외산 솔루션 업체들과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강한 의지로 분석된다.
RTE솔루션 권오융 사장은 “소프트파워의 소프트웨어개발 툴인 프로세스 큐가 아밥 툴보다 훨씬 더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게 고객들의 평가”라며 “프로세스 큐, BPM 툴인 PQ-BPM, 플랫폼인 BOS 등은 RTE 통합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원천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P의 솔루션에 다른 솔루션을 연결하는 데는 아밥 툴이 쓰이는데 프로세스 큐가 아밥 툴을 대체한다면 SAP의 고객들까지도 RTE솔루션의 RTE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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