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영업 통합부문만...2~3개월 걸릴듯

경영난을 겪던 TG삼보컴퓨터가 나래텔레콤에 매각된다.

삼보는 23일 주주총회에서 나래텔레콤 신규 투자유치를 위해 서비스·영업 부문을 통합해 본사에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나래텔레콤은 서비스·영업 통합부문만을 인수하게 된다.

그러나 서비스·영업 이외 부문의 크기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작업은 2~3개월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삼보는 매각에 앞서 지난달 전체 인력 300여명 중 40%인 120여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도 했다.

삼보컴퓨터는 한때 PC 산업에서 매출 4조원을 돌파할 정도의 강자였지만 이후 경영난 등 악재가 겹쳐 2010년 9월부터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