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 중으로 지상파 DMB 서비스가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30일 DMB 해외시장 진출 촉진방안과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지상파 DMB 허가와 관련 전담반을 구성하여 7월 중순까지 허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접수한 사업자는 KBS, MBC, SBS, YTNDMB, 한국DMB 등 5개 사업자이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경우 허가를 받는 즉시 시범서비스를 개시하여 연내에 수도권 지역 송신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음영지역 최소화를 위해 출력도 혼신을 피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높여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하철 등 지하구간 음영지역 해소를 위하여 방송위와 정통부, 방송사업자, 단말기 제조사가 협력하고, 지하철 중계망 구축을 위하여 이동통신사들의 참여 방안도 강구하기로 하였다. 이날 자리는 진대제 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방송위원회(이효성 부위원장)를 비롯하여 KBS(정연주 사장), MBC(최문순 사장), SBS(안국정 사장), YTN(표완수 사장), 한국DMB(김경선 사장), TU미디어(서영길 사장) 등 방송사 사장,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제조업체 사장, ETRI 등이 참석하였다.
한편 DMB 해외 진출을 위해서 제조업 중심으로 한국전파산업진흥협회내에 'DMB산업진흥협의회'를 구성, 민관 공동으로 해외시연회 개최, 국제전시회 참가, 해외실험 방송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