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코리아(대표 강석현)가 최근 RFID 전문 솔루션 업체인 맨하탄 어소시에이트와의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RFID코리아는 다음 주 국내 유수의 대형 제조업체의 RFID 프로젝트 착수를 앞두고 있는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RFID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맨하탄 어소시에이트는 월마트 RFID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SCE 전문 업체로 RFID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한국EXE가 다음 주에 착수하는 프로젝트 역시 맨하탄의 RFID 미들웨어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지고 있다.

RFID는 100여개의 제품이 한꺼번에 통과하더라도 이를 전부 인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의 양과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데이터가 저장되는 위치 역시 제품에 따라 상이하고 외부에서 제공되는 가격 정보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들웨어를 통한 접근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RFID코리아는 작년부터 맨하탄과 접촉을 시작해, 지난달 정식계약을 맺었다. 현재 RFID코리아는 맨하탄 제품에 대한 1차 교육을 마쳤으며, 현재 추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RFID코리아는 지난 2월 한국EXE컨설팅의 자회사로 설립돼 RFID의 활용컨설팅 및 솔루션 공급을 주 비즈니스 모델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EXE와 회계, 마케팅 등의 부분에서 인력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연내에 사옥이전 등으로 완전 독립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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