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 도메인 보유자들은 빠르면 2007년부터 추가 등록비용을 부담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는 지난 달 닷넷 레지스트리들에게 부과하는 도메인 가격의 상한선을 폐지하는 데 동의했다.
ICANN은 지난 달 베리사인과 닷넷 도메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계약을 갱신하면서 가격 상한선 철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ICANN은 닷넷 도메인 등록비용을 주소 유형에 따라 최고 6달러나 4.25달러로 제한해 왔다.
이번에 갱신한 ICANN과 베리사인의 6년간의 계약에 따르면 오는 2006년 12월말까지는 닷넷 등록비 상한선이 4.25달러로 유지되지만, 2007년부터는 상한선이 폐지되는 것이다. 베리사인은 이미 2007년부터 도메인 등록비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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