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임 의장 사임으로 인한 것, 이사회 5인 체제 간다


▲ 권석균 신임 안랩 이사회 의장



안랩(대표 김홍선)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권석균(權錫均)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안랩 측은 이번 신임 이사회 의장 선임은 안철수 이사회 의장이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후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게 됨에 따른 것이며, 지난 9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권석균 교수를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석균 교수는 2006년 3월부터 안랩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바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통일경영포럼 위원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차별시정담당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향후 안랩 이사회는 권석균 의장을 포함해 김홍선 안랩 대표이사, 김기인 안랩 CFO, 윤연수 변호사, 서남섭 회계사 등 5인으로 운영된다.

한편, 안랩은 창립 이래 일관된 투명경영 철학을 견지해왔으며, 지난 2005년 CEO와 이사회의 역할 분담을 통해 선진 지배구조를 갖춘 바 있다. 2007년에는 국내 벤처기업 중 이례적으로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확대한 데 이어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선진 지배구조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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