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www.kt.co.kr)는 최근 쿠오핀, 유비플러스와 가정용 홈 네트워크 장비인 홈 게이트웨이와 핵심 칩을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가정 내 홈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외부 망과 연결해주는 홈 게이트웨이 장비와 핵심 칩셋을 개발하는 것이다. 2006년까지 칩셋(옥타브RG칩) 개발을 완료하고 2007년에는 상용 장비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칩셋을 장착한 홈 게이트웨이는 기존 홈 네트워크 장비와 달리 대형 인터넷 장비에서나 사용되던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품질보장형 기능과 각종 보안 기능을 구현할 전망이다. 따라서 외부 망과 홈 네트워크 간에 흐르는 각종 영상, 통화, 인터넷 데이터들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끊김 없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자체 보안 기능으로 외부 해킹이나 침입 등의 공격에도 내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이상홍 KT 컨버전스 연구소장은 "그간 품질 보장과 보안 문제가 홈 네트워크 및 BcN 사업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되어 왔다"며 "2006년까지 칩셋 개발 및 칩 상용화를 완료해 2007년부터는 이런 고기능의 핵심 장비를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홈 네트워크 및 BcN 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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