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시만텍(www.symantec.com)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개막했다.
시만텍은 베리타스와의 합병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고객에게 ‘정보 무결성(Information Integrity)'을 제공하여 복잡한 IT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만텍이 말하는 정보 무결성은 양사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보안성과 가용성을 제공하여 비즈니스가 연속하기 위함이다.
시만텍은 앞으로 길게는 12개월의 통합 기간을 거쳐 양사의 기술과 제품을 통합해 나가 1년 뒤에는 공유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통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문석 지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인한 제품과 시장이 겹치지 않는 만큼 조직이나 채널의 급속한 변경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고객에게는 보다 나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이익을 보장하게 됐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시만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국내 기업 시장에서의 저조함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베리타스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기업시장에 진출하여 70%이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만텍이 얼마나 현지화에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시만텍은 이와 관련 현재 3명의 인원을 확충하여 시장에서의 시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문석 지사장은 또 “이번 합병은 비용절감의 차원이 아닌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보안과 스토리지 분야의 선두기업 간의 결합”이라며 “고객 정보의 보안성과 가용성 보장을 통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시만텍의 시큐리티에는 변진석 전무, 채널영업에는 김진욱 이사가 내정됐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올해 말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주에는 합병이후 처음으로 본사 엔터프라이즈 제품 담당 이사가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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