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플레이’ 기술 접목


▲ 베오플레이 A8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서브 브랜드 비앤오플레이(B&O Play)는 스테디셀링 모델인 베오사운드 8(BeoSound 8)에 무선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한 '베오플레이(BeoPlay) A8'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A8은 기존 베오사운드 8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탈착식 도킹 커넥터와 AUX 라인입력, USB포트 연결 등 기본 기능 외에도 애플사의 에어플레이(AirPlay)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음악감상은 물론 각종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져 무선 도킹 시에도 메인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이동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베오플레이 A8'은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5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매 고객 중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아이폰5 전용 8핀 도킹커넥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베오플레이 A8'은 평소에는 커넥터가 보이지 않아 보다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무선 스트리밍을 통해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음향기기는 AUX 라인과 USB포트 연결로 사용 가능하다.

뱅앤올룹슨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의 마지막 유작인 베오플레이 A8은 양쪽의 입체감있는 원뿔 형태의 스피커로 모던한 디자인과 개성을 표현한다. 특히, 검정과 흰색 중 한 가지를 스피커 커버로 기본 제공하며 실버, 레드, 오렌지, 옐로우 총 6가지의 다양한 색상의 스피커 커버를 별도 구매해 사용자의 개성과 분위기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앰프 내장형 5인치 스피커는 70와트의 풍부하면서도 중후한 사운드를 내며, 각 스피커에 장착된 ¾인치 트위터는 각각 35와트의 청명한 사운드를 발휘한다.

베오플레이 A8은 실내 공간에 놓인 위치에 따라 사운드 모드를 변환시킬 수 있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뱅앤올룹슨만의 매력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벽면부착 또는 테이블에 올려놓는 방법으로 설치할 수 있어 위치에 맞게 구성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중앙에 위치한 버튼부와 똑같이 생긴 리모컨을 별도로 제공해, 편리함은 물론 또 다른 디자인적 재미를 제공한다. 가격은 168만원(VAT 포함).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베오플레이 A8은 기존 뱅앤올룹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베오사운드 8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애플의 에어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무선으로 즐기는 홈 엔터테인먼트 사운드 시스템"이라며, "글로벌 5만 대 이상 판매로 검증된 명품 사운드와 뱅앤올룹슨만의 견고한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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