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글이벤트서 안드로이드 4.1 후속 운영체제 키 라임파이도 공개될 듯

구글이 29일 열리는 구글 이벤트에서 삼성과 합작해서 만든 10인치 태블릿PC '넥서스10'을 공개할까.

21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Androidcentral)은 더 넥스트 웹(The Next Web)을 인용해 구글이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 바스켓볼 시티에서 열리는 안드로이드 행사 'Playground'에서 삼성이 만든 넥서스10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금까지 '만타(Manta)'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린 이 10인치 태블릿PC의 디스플레이는 2560×1600 해상도에 299 ppi(인치당픽셀수)로 뉴아이패드가 탑재한 2048×1536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264 ppi) 보다 30ppi 이상 많다고 전했다.

현재 지금까지 알려진 넥서스10의 하드웨어 사양은 2560×1600 해상도의 RGBW의 펜타일 슈퍼PLS LCD와 500만 화소의 카메라, 엑시노스5250 듀얼코어 말리 T604 GPU, 8000mAh 배터리 등이다.

외신은 이 태블릿PC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경쟁할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구글 행사에서는 넥서스10 이외에도 차기 넥서스폰 제품군과 32기가(GB)의 넥서스7, 안드로이드 4.1의 후속 운영체제 키 라임파이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넥서스폰은 LG전자의 넥서스4, 소니의 넥서스 X 등이다. 특히 LG전자의 넥서스4는 옵티머스G와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다.

넥서스4는 4.7인치 1280×768 True HD IPS+,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2GB 램이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넥서스4가 키 라임 파이를 탑재해 나올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업계에서는 차세대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 '키 라임 파이(Key Lime Pie)' 공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키 라임파이라는 코드명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디저트 이름을 붙이는 구글의 관행에 따라 젤리 빈의 알파벳 'J'에 이은 'K'로 시작되는 OS다.

현재 운영체제인 4.1 젤리빈 OS가 아직 활성화 단계에 있어 키 라임 파이의 공개 시점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는 있는 상황에서 구글이 새롭게 업데이트 된 키 라임 파이를 공개할지 기대된다.

하지만 외신들은 애플이 iOS6를 공개한 상태에서 구글 역시 애플의 OS와 경쟁하기 위해서 키 라임 파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출시된 넥서스7의 다양한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 넥스트 웹은 이날 구글은 32기가의 넥서스7뿐 아니라 3G(세대)가 지원되는 넥서스7도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넥서스7은 와이파이만 지원한다.

한편 이 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8 플랫폼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구글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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