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전문업체인 매뉴지스틱스의 국내 지사 설립이 당분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매출관리(DRM, Demand Revenue Management)라는 특화된 SCM 영역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던 매뉴지스틱스는 최근 안정적인 사업모델 유지를 천명, 대대적인 인원 감축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 호주 등과 함께 아태지역 DRM 중점시장 중 하나이던 국내 시장에 대한 공략도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따라서 연내로 예상되던 국내 지사 설립은 상당 기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매뉴지스틱스가 국내 지사 설립을 위해 상반기에 영입한 전문 인력(2명)은 현재 마스터 디스트리뷰터인 한국EXE가 승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매뉴지스틱스의 안정 위주 경영 체제는 자체 회계감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그동안 매뉴지스틱스의 경영기조는 매우 보수적이었다는 평가이다.

한국EXE 담당자는 현재 아태지역 사장이 국내 시장 지원을 책임지는 형태로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있다며 매뉴지스틱스가 주력하고 있는 DRM에서 첫 번째 레퍼런스 확보가 거의 확정 단계에 있어 하반기 국내 지원은 어떤 형태로든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