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미국 보스턴 연구소에서 개발된 337개 사운드 프로그램 KORE64 탑재


▲ 영창뮤직(대표 서창환)은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이 새롭게 개발된 사운드를 탑재한 신디사이저 ‘PC3K KORE64’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종합 음악기업 영창뮤직(대표 서창환)은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이 새롭게 개발된 사운드를 탑재한 신디사이저 'PC3K KORE64'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영창뮤직은 사운드에 교회와 워십(Worship) 전용 음색을 함께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11월 전세계 동시 출시되는 'PC3K KORE64'는 기존 1,000여개의 기본 음색에 337개의 새로운 사운드가 추가됐다. 커즈와일의 미국 보스턴연구소에서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 형태로 개발되어진 신규 사운드 롬(ROM) KORE64를 장착했다. 해외에서는 사운드 확장 키트 형태로 개별 판매되어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PC3K KORE64'의 신규 사운드는 전설적인 과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Oberheim SEM, ARP Chroma, TX802, CZ1 모델의 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1990년대 커즈와일 신디사이저 K시리즈의 음색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신스 사운드가 탑재됐다.

또한 깁슨 레스폴, 팬더 스트라토캐스터의 유명 전자기타 모델을 새롭게 샘플링한 29개의 전자기타 사운드와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등 29개의 새로운 관악기 사운드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컴퓨터 음악 작곡과 워크스테이션 용도에 맞는 72개의 드럼키트와 62개의 퍼쿠션이 추가되었으며, 세계적인 명성의 Yamaha, Ludwig, Pearl, DW, Rogers, Gretsch 드럼 풀세트, Zildjian, Paiste, Sabian 심벌 풀세트로 제작되어졌다.

이와 함께 찬양과 예배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규 HYMN 사운드 프로그램을 추가하였다. HYMN 사운드는 전자악기가 상당수 사용되는 국내외 교회 시장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특화 사운드로 교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거나 필수적인 플룻, 튜바, 트럼펫 같은 관악기, 오케스트라, 파이프 오르간 등 11가지의 개별 음색과 피아노와 현악기 조합, 찬송용 관현악기 조합 등 6개의 세트음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회용 사운드 프로그램은 대형 교회와 전문 연주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커즈와일의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물론 국내 최고의 음향 전문가들과 교회음악 연주자들의 의견수립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새로운 HYMN 사운드는 기존 커즈와일 PC3K 사용자를 대상으로 영창뮤직 홈페이지에서 소프트웨어 형태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영창뮤직은 이번 신규 KORE64 사운드와 HYMN 음색 업그레이드로 PC3K시리즈는 총 1,400여개가 넘는 방대한 기본 사운드를 보유하게 됐다. 다양한 음색수를 바탕으로 모든 음악장르와 미디작업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즈와일 전자악기 연구소 관계자는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PC3K KORE64는 커즈와일만의 실제 악기 같은 리얼함을 더욱 극대화한 음색으로 오랜 작업과정을 거쳐 개발됐다"며 "어떤 음악작업에도 적합한 높은 퀄리티와 활용도를 갖춘 전자악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높은 만족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커즈와일 워크스테이션 신디사이저인 PC3K는 지난 9월 국내 극장 개봉한 유명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Ⅱ' (부제:러브네버다이) 제작을 위해 세계적인 뮤지컬 제작자인 앤드류 로이드웨버 (Andrew Lloyd Webber)가 직접 제작을 요청한 모델로 전세계 '오페라의 유령Ⅱ' 오리지널 공연에 사용되어지고 있는 커즈와일의 대표모델이다.

커즈와일 신디사이저의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나 상승했다. 국내 교회와 연주자들 사이에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영창뮤직은 지난 1990년 미국 커즈와일사를 인수했다. 신디사이저와 디지털피아노를 개발하는 미국 보스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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